익선동 카페 청수당

안녕하세요! Our입니다.
제가 예전부터 가고 싶었던 곳인데
항상 사람이 많아서 줄을 서더라고요.
저는 카페를 줄서면서 까지 가야하나 라는 생각에
(무조건 가야 할 곳이 아니라면)
그냥 아쉬움만 남긴채 지나쳤었거든요.
근데 웬걸 평일이라 그런지 대기는
안해도 되더라구요?!
총알같이 달려갔습니다.
익선동 카페 청수당입니다.
넘나 유명해서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거예요.

카페 외관인데 이 모습을 보고도
어떻게 안 들어갈수가 있죠ㅠ
엄청 이쁘지 않나요.
밤에는 훨씬 이쁘고 요정나라 같은 느낌이에요.

내부로 들어가자마자 카운터가 보입니다.
자리를 먼저 찜콩해주시고 주문을 해주시면 되세요.
여기 케이크가 그렇게 유명하대요?!

꺅 제가 좋아하는 드립커피도 있네요.

주위를 쭉 둘러보니 한옥카페 답게
좌식도 있습니다.
저는 엄청 뻣뻣해서 좌식은 못하는지라..
바로 패쓰🙅🏻‍♀️

일반 테이블은 몇개 없는데 자리가 없어서
바 자리로 왔습니다.

앞에 있는 식물들 다 진짜더라고요.
안에 물도 흐르는게 꼭 계곡온 것 같은 삘링
물흐르는 소리도 계속 나서 좋았어요.
남자친구는 자연친화적인 걸 엄청 좋아해서
청수당에 완전 빠졌더라구요.
너무 좋다며 어찌나 신나하던지🤦🏻‍♀️

바 자리 끝 쪽에 오픈 주방이 있어서
커피 내리는거 구경도 가능합니다.

타란~!!
저희는 스톤드립(케냐) 6,800원
스톤드립 계란커피 7,300원
주문했습니다.
케냐 원두가 아무래도 산미가 강하다보니
주문할때 직원분께서 산미가 강한데 괜찮으시냐고
물어보세요. 네 저는 넘나 좋습니다 ㅎㅎ
예상한 그 맛이었습니다.
산미 강하고 과일향이 살짝 났던 것 같기도..

그리고 남자친구는 메뉴판 보자마자 계란커피를
시켰는데 전 사실 처음 봤거든요.
근데 먹어보니까 진짜 맛있는거예요.
겉에는 크림브륄레 같은 식감에
계란향이 나는데
뭐랄까 에그타르트랑 커피를 한번에
먹는 것 같았어요.
제가 에그타르트진짜 좋아하거든요.
다만!! 시간이 지나면 계란 비린향이 좀 올라와서
받으시고 최대한 빨리 드세유🐣

케이크가 유명하다고 해서 주문한
딸기 수플레케이크 18,000원입니다.
뭔 놈의 케이크가 이리 비싼지
맛이나 보자 했는데
전 진짜 실망했어요…
겉에 크림은 진짜 너무 달고
안에 수플레케이크도 너무 질척거린다고 해야하나
그냥 이게 뭔지 모르겠더라구요…
제가 수플레 케이크 자체를 그닥 좋아하는건 아닌데
다른데서는 굉장히 맛있게 먹었거든요ㅠㅠ
한번 경험했으니.. 담엔 안 먹는거루
그래도 남자친구는 괜찮다면서 꽤 많이 먹었어요.
사바사인걸로…🙎🏻‍♀️

유리문으로 보이는 길이 있길래 보니까
화장실 가는 길을 이렇게 예쁘게 해놨더라구요.
사진몇개 찍고 왔습니다 ㅎㅎ

집에 가려고 나오면서 옆을 봤는데
청수당 스파도 있더라구요?!
스파까지 하는지는 몰랐네…
그런데 꽤 비싸요 제일 저렴한데 30만원대였어요.
만족할만큼 괜찮으면 모르겠는데
글쎄요… 도전하기는 무섭 ㅠ
혹시 갔다오신 분 있으면 알려주세유
궁금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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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는 요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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