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 맛집 어쩌다와인

안녕하세요! Our입니다:)
요즘 회사에서 일이 너무 많아서
정신없는 하루들을 보내고 있네요ㅠ
지쳐보이는 절 위해 남자친구가
분위기 좋은 곳에서 밥을 먹자며
와인바를 가자고 하더라구요.
저희둘다 술찌라 ㅋㅋ
술은 맥주 한잔 정도만 마시거든요.
와인도 기껏해야 한두잔 정도?!
그래도 와인바는 하우스와인으로 마실 수 있으니
괜찮겠다 싶어서 홍대근처로 갔다왔어요.
결론은 대박 성공적이었습니다.
합정역 맛집 어쩌다와인입니다.

어쩌다와인 외관입니다.
일반적은 와인바와는 살짝 다른 분위기죠?!
레트로적인 느낌이라 좀 더 캐주얼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이 곳으로 픽했어요.

옆쪽 벽에는 이렇게 덩쿨들이 워우
넘나 멋있지 않나요.
약간 그런 느낌도 들어요.
숲속에서 길을 헤매면서 힘들게 걷고 있는데
멀리서 불빛 하나가 보여서 보니
이 식당이 있는거죠 ㅋㅋ
동화에 나올 듯 한 분위기

와인바 답게 입구 쪽에는
와인병들이 장식을 하고 있네요.

안에 들어오니 제가 생각한
동화속 느낌이 더 와닿았어요.

굉장히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 놓으셨더라구요.

주방쪽에는 바 자리도 있었어요.
그렇지만 위에 뭔가 많이 올려져 있는것 보니
손님분들이 앉을 수 있는 공간은 아닌 것 같았어요.

분위기 진짜 좋죠ㅠ
아니 저희가 들어가니까 조명 밝기를
어둡게 바꿔주시더라구요.
심지어 저희가 앉은 자리가 스피커 아래 쪽이라
노래 소리가 좀 크지 않냐며 음량 조절까지
세심하게 해주시더라구요.
후기에 사장님께서 엄청 친절하시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엔젤이십니다…
남자분께 엔젤이라는 표현은 좀 그릉가 ㅋㅋ

메뉴판은 직접 갖다주시는데
뭔가 보물지도 같이 생겼네요.
펼치면 빛이 쫘악 나면서
보물위치를 알려줄 것 같은…
제발 알려주라

메뉴은 식사메뉴로 드실 수 있는 것과
사이드로 간단하게 드실 수 있는 것으로
나누어져있습니다.

와인은 보틀도 있고 하우스 와인도 있습니다.
저희는 한병을 다 마시지 못하기에ㅠ 아쉽

벽 한쪽을 방명록으로 만드셨네요.
저희도 썼어요 ㅎㅎ
다들 연예인인척 하시길래..
저희도…ㅋㅋㅋ 누군지는 안알랴줌

와인을 주문하면
와인잔을 주시면서 옆에 있는 수성펜으로
그림 그리셔도 된다고 알려주십니다.
사실 저 이거 해보고 싶어서 온 것도 있어요 ㅋㅋ

이런식으로 해봤는데
막 쓰다보니 남자친구가
입댈 곳은 남겨야 하지 않겠냐고 ㅋㅋㅋ
아차 싶어서 좀 지웠어요 ㅋㅋ

그림을 다 그리고나면
잔을 가지고 가셔서 그 잔에 와인을 따라 주십니다.
저희는 샤또 어쩌구랑 다른거 하나 주문했는데
이름이 기억이 않나요. 힛

한 잔당 8,000원 가격은 동일
와 근데 역시 와인은 식당에서 먹어야하나봐요.
가끔 호텔이나 집에서 마시기도 했는데
제가 와인을 잘몰라서 그냥 대충 뒀다가
마시고 그랬거든요.
여기는 관리도 잘 하셨을거고 무엇보다 적당한
온도로 차가워서 진짜 겁나 맛있는거 있죠.
원래 한잔 이상은 잘 안마시는데
이 날은 두잔 마셨어요.

타란~!!
크림파스타 18,000원 가 먼저 나왔어요.
크림 완전 꾸덕하고 면도 탱글하고
와인만 맛있는게 아니네 맛집이여

다음으로는 폴포아라가예가 28,000원
이게 진짜 대박이에요!!
삶은 문어요리인데 스페인요리라고 하더라구요.
태어나서 처음 먹어보는데 문어도 부드럽고
양념도 짜지 않고 와인이랑 완전 찰떡
음식에 관심없는 남자친구도 여기 너무 좋다며
극찬을 했네요.
다 먹고 계산할때 사장님께 진짜 너무 맛있다고!!
말하고 나오더라구요.
저러는 사람이 아닌데 진짜 맛있었나봐요 ㅋㅋ
제가 알아본 곳이라 뿌듯

분위기며 맛이며 사징님의 친절도까지
뭐하나 빠지는게 없는 곳이었습니다.
합정 맛집 어쩌다와인!!!

**내돈내산 리얼후기입니다**


위치는 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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