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Our입니다 :)
제가 고기를 진짜 좋아해서
삼시세끼를 다 고기를 먹기도 하거든요.
오전 오리고기 점심 닭고기 저녁 돼지고기 ㅋㅋ
사실 세끼 모두 삼겹살 먹을 수 있어요.🐽
그래서 고기집을 고르기 되게 까다로운 편인데
가장 좋아하는 곳은 제주도에 있고
서울에는 연남동에 있거든요.
한동안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없었는데 최근에 발견한 곳이 있어요!!
고기 두께는 무조건 두꺼워야 하고
직원분이 전문적으로 구워주시면 더 좋고
국수나 냉면이 사이드 메뉴로 있으면서
찍어먹는 소스류가 와사비나
소금이 있어야해요.
당연히 고기 질은 좋아야 하구요.
이 모든걸 충족하는 곳이 많지 않은데!!
그 곳이 바로 용산 맛집 금은돈 이더라구요 ㅎㅎ

용산을 꽤 자주 오는 편인데
이 길목은 처음이었어요.
찾으시기 어렵지 않아요.
금은돈 가게는 주택을 개조한 곳 입니다.

평일 오후 7:30쯤에 도착했는데
대기가 있네요ㅜ
느낌상 직장인분들이 퇴근하시고
막 오기 시작한거라 꽤 오래걸릴듯 싶네요.🙈

다행히 가게 앞쪽에 대기 좌석이 있었습니다.
이 날은 비가 굉장히 많이 왔지만
그래도 우산 쓰고 앉아있을 정도였어요.
뭔가 분위기가 옛날 할머니집 놀러 온 듯한

약 3-40분 대기 끝에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저희가 들어가기 시작하면서
많은 손님들은 나오시더라구요.
전 조용한 곳에서 먹는걸 선호해서
딱 좋았던 것 같아요.

가게 규모가 고깃집 치곤 크지 않았어요.
그래서 대기도 꽤 걸린게 아닌가 싶네요.

메뉴판입니다.
고깃집이 형광등은 전혀 없고
조명만으로 가게를 밝히더라구요.
저녁에 너무 환하면 좀 부담스러운데
어둑어둑한 분위기라 좋았어요.
그래서 사진에 그림자가...있네요...ㅎ😅

기본 반찬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와사비,소금이 있어요 ㅎㅎ
그리고 금은돈은 멜젓도 있습니다.
가장 특이한 소스는 쌈장 옆에 있는 거예요.
고수와 블루치즈가 들어갔다고 하더라구요.
고수라니..저는 패쓰
다른 반찬들도 간이 적당하고 맛있었습니다.

턱받이도 주십니다.👶🏻
이 날 흰티를 입고 갔는데
센스있게 갖다 주시네요.

삼겹살 15,000원(1인분 기준)
2인분 주문했습니다.
고기 두툼하니 진짜 맛나보이죠ㅜ

직원분께서 열심히 구워주십니다.
고기 엄청 잘구우세요..
겉에는 바작하고 속은 촉촉
씹는 순간 육즙이 주르륵😍
직원분이 굉장히 친절하세요.
계속 감동의 연속
고기 맛있게 먹는 방법도 알려주시고
저희의 리액션에도 다 반응해주셨어요!!

구운 고기는 이렇게 접시 위에 올려줍니다.
딱 봐도 맛있어 보이죠...
아 또 먹고 싶다 진짜ㅜ

버섯,꽈리고추,양파도 함께 구워주시고
먹기 좋게 잘라주십니다.

저는 꼭 야채가 있어야
고기를 먹을 수 있어서 이렇게
쌈 싸먹었습니다.

비빔 메밀국수 6,000원
고기 먹을 때 면 먹는걸 좋아해서
주문한 메뉴인데
사실 고기에 비해서 메밀국수는
그냥 평범했던 것 같아요ㅎ...🥲
옆 테이블 손님들이 1인당 들기름 막국수
한그릇 씩 드시길래
들기름을 먹어보려고 했으나
이 날 밥 먹기 전에 군것질을
너무 많이해서 약간 속이 느글거렸거든요.
담엔 꼭 들기름 막국수를 먹어봐야겠어요.

배가 별로 고프지 않은 상태에서
먹었는데도 삼겹살 엄청 맛있게 먹었어요.
뭔가 아쉬워 하고 있던 찰나에
직원분께서 가브리살을 추천해 주셔서
주문했습니다!
가브리살 16,000원
진짜 한입 딱 먹는 순간
입에서 사르르 녹아요...
삼겹살과는 또다른 식감
가브리살도 맛도리 흐엉
금은돈은 숙성고기를 구워주셔서 그런지
육즙도 팡팡 터지고 잡내도 하나도 없어요.👍🏻
앞으로 용산에서 고기 먹을 일 있으면
무조건 금은돈 갈거예요 ㅎㅎ
**내돈내산 리얼후기입니다**
위치는 여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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