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Our 입니다 :)
공릉토박이인 제가 진짜 오랫동안 다닌
단골집이 하나 있는데요!
다닌지 20년 정도 되지 않았나 싶어요.
가게가 생긴지는 더 오래됐을거예요.
여자들의 소울푸드 떡볶이를 파는 곳인데
진짜 어딜가도 이만한 집이 없는것 같아요.
공릉 멍텅구리떡볶이입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정문 쪽에
먹자골목이 있는데
그곳에 멍텅구리도 위치해있습니다.
간판에서부터 맛집스멜이 나지 않나요?!

영업시간 참고해주세요!!
가끔 월요일에 땡기는 날이 있는데
그런날은 정말 참기 힘들어요…
대체할만 한 맛이 없어서ㅠ

가게 내부는 꽤 넓어요.
여기는 벽에 낙서를 하면서 추억을 남기는 곳이라
벽 전부가 낙서로 도배되어있습니다.

제 이름들도 구석구석 찾으면
꽤 있을텐데…ㅋㅋ
어릴땐 어떻게든 눈에 띄는 곳에 남기겠다고
기를 쓰곤 했는데 ㅋㅋ
지금은 빨리 후다닥 먹고 나오기 바쁘네요.

메뉴판입니다.
즉석 떡볶이 전문점 답게
떡볶이 메뉴만 있습니다.

종이에 먹고 싶은 메뉴를 적어서
이모님께 드리면 돼요.
쓰윽 지나다니시면서
수거를 해가셔서 ㅋㅋ
벨 누르기 전에 오세요.

기다리면서 앞치마 둘러주고~
최근에 앞치마를 다시 맞추셨나봐요
오래써서 면이 흐물거렸는데
빳빳해졌네요.

멍텅구리 문화?가 하나 있는데 ㅋㅋ
텔리비젼 프로그램은 항상
엠넷에 맞춰져 있어요.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어린친구들이 많이와서..?
그래서 어릴땐 아이돌 음악 방송 보면서
떡볶이 자주 먹었는데 ㅋㅋ
요즘은 잘 안보게되네요.

타란~!!
떡볶이 나왔습니다.
멍텅구리를 20년 먹어온 제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팁을 몇개 드리겠습니다.
첫번째는 2인 기준으로 치즈를 4장을
넣으셔야해요.
치즈 하나 추가당 두개가 나오기 때문에
두개만 추가하시면 돼요.
떡볶이 소스가 꽤 매콤해서
치즈 추가를 하면 얼큰 느끼해서
진짜 맛있어지거든요ㅠ

색은 이렇게 노란색 ㅋㅋ
다른 사람들은 좀 검은색에 가까운데
저희는 치즈추가를 많이해서 노랗네요.
근데 이렇게 먹으면 진짜 존맛이에요.
제가 느끼한걸 잘 먹는편이 아닌데도
맛있습니다 ㅎㅎ
그리고 해장용으로도 아주 좋아요

다 먹고 볶음밥 하나 추가!
떡볶이 소스가 맛있기 때문에
볶음밥이 맛 없긴 힘들어요.
이렇게 이모님이 직접 볶아 주세요.

다볶고 나면 10분 정도를 눌러서
밑에부분을 살짝 태워야 맛있어요.
그리고 두번째 팁!
볶음밥이 좀 싱겁다면
이모님께 떡볶이 소스통을 달라고해서
소스를 좀 더 추가해서 다시 볶으면 간이 맞아요.

세번째 팁!
그게 다소 번거롭다면
덜어놓은 떡볶이 소스에 찍어먹어도 맛있습니다.
볶음밥 볶기 전에 큰 그릇에 남은 떡볶이 국물과
사리들을 덜어주시거든요.
거기에 찍어 먹는거예요 ㅎㅎ

계산을 하고 나올때
사장님께서 이렇게 마이쮸를 주세요 ㅋㅋ
어릴때 이 중에서 좋아하는 맛 먹겠다고
친구들이랑 가위바위보하고 그랬는데
요즘은 당 걱정하느라 쟁여놓고 하루에 한개씩 ㅋㅋ
당떨어질때 먹네요.
이렇게 오늘도 저의 추억 한스푼이 늘었네요.
공릉 찐맛집 멍텅구리였습니다.
**내돈내산 리얼후기입니다**
위치는 여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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